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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문화

[따뜻한 기업 함께사는 사회] 건설공제조합, 코로나 특별 융자·수수료 면제… 전방위 금융지원

  • 조회수 : 1715
  • 보도매체 : e대한경제
  • 보도일 : 2020.12.11

 

 

- 대구·경북지역에 성금 후원

- 충주 건설경영연수원 개방

- 해외 귀국 근로자들에 제공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의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빠진 건설산업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한 해로 기억에 남을 전망이다.

녹록지 않은 경제상황 속에서도 어려움에 빠진 조합원에 대한 금융지원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조합은 건설산업의 위기 극복이 곧 민생경제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연중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건설산업의 위기 극복을 돕는 게 참된 의미의 사회공헌이라는 게 조합의 굳은 믿음이다.

먼저 조합은 코로나19 특별융자를 실시하고, 융자 이자를 감면했다.

또한, 선급금 공동관리 제도를 완화하고, 보증수수료를 인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사를 중단한 경우에는 해당 기간의 보증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조합원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원활한 공사 수행을 도왔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월에는 엄중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중국 우한의 교민을 끌어안은 충청도민과 위기에 빠진 대구경북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어 7월에는 충북 충주에 위치한 건설경영연수원을 개방해 코로나19를 피해 해외 현장에서 귀국하는 우리 건설근로자들을 품었다.

이와 함께 조합은 사상 최장기간의 장마와 역대급 집중호우로 이중고에 빠진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또 세종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쌀 3톤(1000만원 상당)을 기부해 세종필드GC에서 최초로 개최된  KLPGA 대회에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 입주한 여행업, 음식점 등 영세업종에 대한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입주사들의 부담도 덜어줬다.

조합 CG사랑나누리 봉사단은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특히, 조합과 적십자가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사 단위의 적십자 희망드림프로젝트는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지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우수 사회공헌 지자체 후원으로는 강원 고성군을 선정해 저소득 산불피해 군민들을 도왔다.

조합은 매년 봉사단이 찾을 시기가 되면 직원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과 독거 어르신, 장애인, 미혼모, 호스피스 병동 등 10여개 이상의 기관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도 잊지 않았다.

비록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손을 잡고 얼굴을 맞댈 수는 없었지만 조합의 손길을 받은 이들은 조합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편지, 소식지 등에 고스란히 담아 조합에 전달했다.

조합 관계자는 “건설산업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최고의 백신이 되고자 노력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기관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건설업계와 경제의 회복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개발 등에 따라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경남기자 k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