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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문화

건설공제조합,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 6개월 연장

  • 조회수 : 1907
  • 보도매체 : e대한경제 등
  • 보도일 : 2020.12.18

<제298차 운영위원회’ 개최…신임 세종개발㈜ 대표에 김선완씨>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이 현재 가동 중인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6개월 연장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조합은 18일 ‘제298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조합원 금융지원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조합은 지난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좌당 30만원, 최대 5000만원 한도의 특별융자 신청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로 늘렸다.

특별융자 기간은 1년 이내이며, 최장 상환기한은 내년 말까지다.

특히, 기존에 특별융자를 이용하는 조합원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을 신청하면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조합원의 기존 융자금 및 특별융자에 대한 이자 20% 감면 혜택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한다.

이와 함께 조합은 선급금보증 수수료 20% 할인과 선금 공동관리금액 50% 완화 규정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하도급대금지급보증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20%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금융지원 조치로 지난달 말까지 특별융자 1146억원, 선금공동관리 완화 771억원, 보증수수료할인과 융자금 이자 감면 87억원 등 총 2004억원을 지원한 조합은 내년 6월 말까지 11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조합은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건설혁신 선도 중소건설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초 보증수수료 10% 인하, 좌당 20만원의 특별융자 등의 금융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건설업계의 금융지원 필요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선제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어려울 때 힘이 되는 1만3000여 조합원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운영위에서는 세종필드골프클럽을 운영하는 자회사 세종개발㈜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선완 조합 부산지점장(사진)을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1990년 조합에 입사해 창원지점장과 신용심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내년 1월 1일에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박경남기자 k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