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GICC 2024’ 통해 해외건설 보증 지원 박차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영빈, 조합)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 참가해 해외 주요 발주처 미팅 및 조합 해외사업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는 국토부가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목적으로 매년 해외 주요 발주처 인사들을 서울로 초청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국제 회의이다.
조합은 이번 행사에 단독 홍보부스를 설치ㆍ운영하면서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해외건설 관계자들에게 국가별 해외보증 실적(Track Record), 글로벌 네트워크 등 조합 해외보증의 강점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였다.
아울러 튀르키예 도로청, 사우디 네옴 컴퍼니,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해외 주요 발주처 및 금융기관과 1:1 미팅을 통해 우리 기업이 수주한 공사에 대한 발주자 직접보증 등 최적의 보증루트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조합은 종합 건설사 1만3000여 곳을 조합원으로 둔 국내 최대 건설전문보증기관으로, 복보증 발급을 위해 24개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약 체결 중이다. 연간 2조원 이상의 해외보증을 공급해 현재 6조4000억원 규모의 해외보증 잔액을 보유하는 등 한국 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를 든든하게 지원해 오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업계 최고 수준의 국제신용등급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동, 동남아,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수주하는 우리 건설사들을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