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새로운 변화 앞에 부단한 혁신으로 1980 - 1988 과 전산조직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급여 및 연말정산업무 등 조합 업무 전 산화 작업에 들어간 1983년 12월이었다. 이어 이듬해인 1984년 7월에는 컴퓨터 주변기기를 도입·설치하는 한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전산 조직 사용계약을 체결하여 전산요원 훈련 및 업무 개발에 착수했다. 또 영일엔지니어링㈜과 ‘건설기술 부문의 컴퓨터 활용 방안에 관한 조사연 구 및 훈련’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업계 전반에 걸친 컴퓨터 활용 방안, 건설기술 분야에서의 각종 계산 및 견적·적산(積算)에 관한 사항, 공정관 전산 관련 학술세미나(1984.11.05) 리에 관한 사항, 조합 직원의 실무훈련 등을 준비했다. 이처럼 전산화가 본격 추진되면서 관련 전담 조직도 편성되었다. 1984년 9월 14일 전산 담당 부서로 운영과와 개발과를 먼저 신설하고, 같은 해 10월 전산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괄 부서인 전산부를 두어 그 산하에 운영과와 개발과를 배치했다. 이후 전산부는 전산요원에 대한 컴퓨터 활용 교육, 데이터베이스 전문과정교육 실시 등 전산요원의 자질 향상에 주력했다. 1985년 1월에는 전산 조직에 대한 자료조사를 실시, 소프트웨어 현황을 비롯해 조합 업무 및 조합 회원사의 일반관리업무와 관련 있는 주변기기 의 예상 수요를 추정했다. 아울러 분야별 패키지 요구 사항과 도입 방안 등을 조사하여 이를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업 방향의 전환과 고객 지향의 영업 1960년대와 1970년대 우리 경제가 고도성장을 이루었듯, 1980년대는 건 설업계의 성장이 눈부신 시기였다. 정부의 주택건설 촉진 정책과 건설경 기 호황에 힘입은 결과였다. 그리고 조합은 이러한 건설업계의 급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였다. 보증업무와 융자업무는 조합 창립 초기부터 사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었 고, 조합은 초창기에 대외 공신력 유지에 사업의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와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의 중요성이 대두 되었으며, 이후 이러한 고객 지향의 영업 방침을 확대해갔다. 조합은 먼저 보증종목의 확대 등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개선에 주력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