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개방화의 물결 속에 새 천년의 도약을 준비하다 1989 - 1996 터 12월 23일까지 쌍용컴퓨터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전산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 5개년을 계획기간으로 삼은 전산화 기본계획은 1992년까지 전문요원 확보, 기본계획 수립, 실무계층 시스템 개발 착수, 사무자동화 교육 지원 등 조합원 전산화 지원 기반을 구축한 후 1993년 부터 1994년까지 ‘전산 활용의 확산’ 단계에서 실무 계층 시스템 지원, 건 설정보 서비스 개시, 전산교육 지원 확대, 전산화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 건설업무 및 건설정보관리시스템 다는 것이었다. 이어 1995년부터 1996년은 ‘전산 활용의 정착’의 일환으로 설명회 관리자 및 경영 시스템 지원, 데이터 일원 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존 업무의 재편성 등을 추진하며, 1997년 이후에는 통합업무정보시스템 운 영, 건설 VAN 구축, 집중처리와 분산처리의 병행 등을 추진하여 ‘통합업 무정보시스템 운영 성숙 단계’에 진입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골자였다. 이 같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은 ‘건설업무관리 전산화 개 발’과 ‘건설정보 서비스 제공’의 두 가지로 크게 구분하여 추진되었다. 먼 저 ‘건설업무관리 전산화 개발’은 전산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조합 원의 건설업무관리에 대한 전산 지원을 위한 것으로서, 단위 업무별로 개 인용 컴퓨터에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용역 개발하여 지원함으로써 업 무 수행 능률 향상과 생산성 제고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다. ‘건설정보 서비스 제공’은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각종 건설정보 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가공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신속 정 확하게 정보를 제공하여 활용할 수 있는 종합관리 시스템을 용역 개발하 며, 이를 통해 공사 현장 및 사무실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활용함 으로써 정보화사회의 급속한 진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건설업무 생산 성 향상과 대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다. 전산화 기본계획의 수립으로 전산화의 방향이 확정됨에 따라, 1992년 11 월 15일에는 보다 능률적인 전산업무 추진을 위해 기존 전산부 조직을 전산부와 전산기술실로 분리했다. 전산부는 조합 업무의 사무 자동화와 조합 자체 업무 전산화에 주력하도록 하고, 전산기술실은 보다 효율적으 로 조합원 전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전산요원을 충원하여 기존의 전산조직 공동이용사업 대신 건설업무관리시스템 및 건설정보종합관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