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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건설전문 금융기관의 192 위상 구축 193 04. 건설전문 금융기관으로서의 저력과 새로운 도전 건설업 발전과 업계 지원을 위한 사업 투자 확대 주 업무인 보증 및 융자 이외에도 조합은 1990년대에 조합원은 물론 건설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했다. ㈜한국골재산업을 설립 한 것도 그 같은 노력의 일환이었다. 1980년대 중후반까지 7% 내외의 안정적인 증가율을 보이던 골재 수요는 1988년 이후 14%로 급증했다. 주택 200만 호 건설 등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것으로서, 1990년부터는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건설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떠올랐다. 건설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조합원 의 어려움을 덜어주어야 하는 조합으로서는 업계의 골재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편 당시 정부에서도 골재의 공급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골재채취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었다. 아울러 건설부 산하 12개 단체의 공 동 출자를 통한 골재 개발 전담 회사 설립 방침을 수립했다. 이 방침에 따 라 정부는 조합이 지배 주주로서 회사 설립에 관한 제반 업무를 주도적 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침 골재난 해소를 위한 여러 대책을 모색하고 있던 조합은 정부 방침에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된 한국골재산업 현판식(1991.04.10) 적극적으로 부응했다. 1991년 1월 18일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 어, 1월 29일에는 실무 추진을 맡을 설립준비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골 재회사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 두 위원회는 3개월 동안의 작 업을 거쳐 사업 범위, 자본금 규모, 정관 등 회사 설립에 관한 제반 사항 을 확정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1991년 4월 10일 ㈜한국골재산업을 설립, 창립총회 를 가졌다. 당초 구상했던 건설부 산하 12개 관련 단체 중 10개 단체가 설립에 참여했으며, 공동 출자 규모는 연간 골재 채취 능력 1000만 m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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