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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위기 앞의 건설업, 21 건설공제조합과 함께 길을 찾다 219 건설산업연구원 및 한국신용정보㈜에 의뢰하여 새로운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했다. 새로운 모델은 신용평가의 부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신용평 가기준을 개선하여 부실예측모델과 신용평점모델로 이원화한 것이 특징 이었다. 신용평점모델의 평가기준은 재무항목, 비재무항목, 가·감점항목 으로 구성하고, 재무항목은 기업 규모별로 구분하여 평가하도록 했으며, 부실예측모델의 평가기준은 우량 확률을 산정하는 부실예측함수와 재무 변수 등의 이상 징후를 체크하는 필터링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신용등급도 개선하여 6개 등급으로 나누었던 기존 신용등급을 7개 등급 으로 세분화하고, 배점 항목도 ‘재무 : 비재무’ 항목 비율을 65대 35에서 60대 40으로 개선했으며, 비재무 항목 평가를 내실화하기 위해 평가요소 를 9개에서 12개 항목으로 늘렸다. 또 조합원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 을 미치는 사항이 발생했을 때는 재평가를 의무화하고, 긍정적인 사항은 조합원이 재평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보증사고 위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보증제도의 효율적 개선 신용평가제도 전면 시행과 더불어 영업업무의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되었다. 1998년에는 보증 및 융자업무의 신용거래를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빈 번한 규정 개정 절차 없이 업무를 탄력적이고 신속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9월 5일자로 보증심사위원회를 설치 운영했다. 1997년 이후 보증사고와 보증대급금의 급증하자 이에 대한 대책도 적극 강구했다. 먼저 1996년 9월 10일 부지매입보증·자재구입보증·대출보증· 리스보증·할부판매보증 등 건설공사 수주와 직접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 하고 보증사고의 위험이 다른 보증종목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5개 보증종 목에 대한 보증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나아가 1997년부터는 사실상 이들 보증상품의 취급을 중단했다. 1998년 4월 15일에는 계약보증수수료를 기 존 0.15%에서 0.3%로 인상하는 등 주요 보증에 대해서 보증수수료율을 인상 조정함과 동시에 융자금 이자율 및 어음할인요율을 대폭 인상했으 며, 이어 같은 해 7월 1일에는 부실채권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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