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역량 강화와 영역 확대를 통해 300 최고의 경쟁력과 최상위의 고객가치를 실현하다 301 작했다. 2003년 37억 달러에서 2004년 75억 달러로 2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중견·중소업체들까지 적극적으로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나 섰다. 이에 정부는 2005년 1월 ‘해외건설진흥계획’을 확정하여 해외건설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해외건설진흥계획은 2005년부터 2009년에 걸친 5개년 중장기계획으로 해외건설산업의 발전과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담고 있었다. 정부는 해외건설 지원 체계의 강화와 관련해 건설공제조합의 여유재정을 해외건설에 활용한다면 수주 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조합 원의 해외공사에 대한 보증 및 보험 실시, 조합원이 해외건설공사의 수행 을 위해 출자한 법인에 대한 보증·융자·지분 참여, 조합원이 기획제안형 또는 개발형 사업의 진출을 위해 실시하는 타당성 조사에 대하여 저금리 융자 실시, 조합원이 해외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경우 발주처에 대하여 시 공자금융 제공 등과 같은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었다. 정부와 건설업계의 이 같은 흐름은 조합에게 또 다른 기회로 다가왔다. 조합은 해외건설 보증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먼저 국제신 용등급 획득을 서둘렀다. 중장기 경영계획상의 주요 추진사업이기도 한 국제신용등급 획득을 위해 조합은 외부회계감사가 필요했다. 또 운영위원 회 및 총회에서도 조합이 자산 규모 5조 원이 넘는 건설전문 금융기관으 로 외형이 커지고 업무 영역도 다양해진 만큼 외부회계감사를 수감할 필 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조합은 2006 사업연도에 과거 3개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외 부회계감사를 최초로 시행했다. 수행기간은 2007년 1월 10일부터 2월 25 일, 용역수행기관은 삼일회계법인이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조합은 2007년 3월 29일과 2008년 8월 5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 터 연이어 ‘BBB(등급 전망 : 안정적)’의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신용등급 유지 및 제고 노력과 더불어 조합은 해외보증인수 활동을 적 극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조합은 보증상품 가운데 ‘지급보증의 보 증’을 통해 조합원이 해외건설공사와 관련하여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 산업은행이 지급보증한 보증금액의 5% 범위 내에서 재보증 형식으로 보 증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업계의 해외건설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