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대한민국 건설의 326 내일을 생각하다 327 을 개설하고 직원이 선택하여 수강하도록 하는 상시 교육제도였다. 이를 통해 스스로 교육에 참여하여 자기계발과 직무능력을 향상하는 조직문 화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업무시간 이외에 운영하여 업무 부담을 완화한 점, 건설회관 내에 교육 장소를 마련하여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 조 합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교육과정 개설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CG 아카데미는 먼저 연간 교육계획 수립시에 관계 법령, 직무기초 과정 위주로 다양한 자기계발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교육과정을 선정하고, 교 육 수강이 가능한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설에 대한 참가 의향 및 교육 수요를 조사했다. 이어 조합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설계를 통해 교육 내용, 기간, 시간, 장소, 강사진 등을 정하고, 분야별 20명 내외를 정원으로 하여 수강신청을 받았다. 교육은 매년 1/4분기부터 시행하고, 교육 태도 및 교육 성과 우수자에게는 동기부여 방안을 마련해 개인 경력 개발 및 관리 강화가 이루어지도록 한 후 인사관리와 연계하도록 했다. 이후 조합은 CG 아카데미를 직원의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교육 과정으 로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그 방안은 개인 경력개발 및 인사관리와의 연계 강화,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한 사내강사 발굴 및 활용, 교육과정 세분화 등이었다.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직장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 로 2008년 5월 1일에는 ‘가정의 날’을 도입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조합 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공지하고 의무적인 퇴 근시간을 지정하여 해당일은 회사와 관련된 공식·비공식 행사와 모임을 개최하지 않도록 했다. 조합은 건설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2009년 1월 20일 ‘공공 발주시스템 의 변화와 조합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제1회 건설보증포럼을 개 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조합과 건설산업연구원의 임원 및 연구위원 등 약 30명이 참석하여 정부의 건설산업선진화위원회가 추진 중인 ‘건설산 업 선진화 방안’ 중 ‘공공 발주시스템 혁신’이 조합 및 건설업계에 미칠 영 향과 대응 방안 등에 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후 조합은 이 포럼을 정례화 하여 건설산업 선진화 등 업계 공동 관심사와 건설보증 발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