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대한민국 건설업의 버팀목, 건설공제조합의 큰 걸음 1963 - 1979 창립총회 - 반세기 장구한 역사의 첫 페이지를 쓰다 1963년 10월 21일은 마침내 건설공제조합이 공식적으로 탄생한 기념비적 인 날이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소재 진명여고 강당인 3·1당(三一堂)에는 228명의 조합원과 관계 인사들이 건설공제조 합 창립총회에 참석, 대한민국 최초의 건설전문 금융기관의 탄생을 지켜 보았다. 총회는 안경모 설립위원장의 인사말, 김세종 관리국장의 경과보고, 김현 철 내각 수반과 김희덕 최고회의 재경위원장의 치사, 조성근 건설부 장관 의 격려사, 황종률 재무부 장관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하나같 이 “건설업계의 경제 활동을 자주적으로 뒷받침하는 조합이 되어 건설업 계가 건전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모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정구 대한건설협회장이 건설업계를 대표하여 건설부 장관에게 감 사의 인사를 했고, 전경우 간사장이 정관을 낭독했다. 이날 건설부 장관의 인가를 받은 정관의 규정에 따라 창립총회 석상에서 건설공제조합 창립총회 는 초대 운영위원 및 이사장을 선임하는 절차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총 (1963.10.21) 회의 위임을 받아 조합의 업무와 운영에 관한 기본 방침을 결정하는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