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건설금융의 제도화를 통해 05 건설업 발전의 토대를 닦다 059 의 자문에 응했으며, 아울러 조합과 조합원의 유대 강화에도 힘썼다. 광복 이후 제도 금융권의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온 건설업계 의 소망을 반영하여 건설전문 금융기관으로 출범한 조합은 이처럼 보증 및 융자를 통해 건설업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경제의 균형 성장에 기여하 는 역사적 사명을 착실히 수행해갔다. 특히 1964년 4월 1일부터 조합 자 본금을 재원으로 하는 직접융자 업무를 개시한 것은 조합 업무의 근간을 이루는 보증과 융자업무를 뿌리내리게 하는 직접적인 밑거름이 되었다. 하지만 조합은 현실에 안주해 있지 않았다. 조합 운영의 기틀이 마련되어 갈수록 새로운 건설금융제도의 조기 정착과 조합의 공신력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조합은 설립 초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짧은 기간에 업 무를 안정 궤도에 올려놓았다. 다가오는 1970년대를 진정한 성장의 시대 로 맞을 수 있는 동력을 축적해 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