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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문화

시스템 비계 특별융자 첫 사례 나왔다

  • 조회수 : 2259
  • 보도매체 : 건설경제 등
  • 보도일 : 2019.05.21


건설공제조합, 마이네건설과 1호 계약 완료…“곧 대여대금지급보증 상품도 출시”

  
왼쪽 2번째부터 이지은 마이네건설 대표, 김진현 조합 종로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가 건설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 비계) 적용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융자의 첫 이용사례가 나왔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은 21일 종로지점 조합원인 ㈜마이네건설의 ‘당산동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비계 설치 비용에 대한 특별융자를 실시하고, 해당 현장에 발급된 근로자재해공제료도 10% 할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제조합이 시스템 비계 설치 관련 특별융자를 신설한 이후 제1호 지원이다.

앞서 공제조합은 정부의 건설안전 강화대책에 부응해 지난 1일부터 시스템 비계 사용 현장에 대한 금융지원을 본격화했다. 구체적으로 20억원 이하 민간발주 공사에 대해선 시스템 비계 설치비용을 연 1.4∼1.5%의 저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시스템 비계를 설치한 모든 현장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및 근로자재해공제료 할인을 골자로 한다.

조합 관계자는 “안전에는 베테랑이 없고 누구도 재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이번 융자를 시작으로 더욱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시스템 비계의 이용 확산과 안전한 건설일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마이네건설 대표는 “평소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안전에 우려가 많았다”면서 “초저리 융자, 공제료 할인 등 조합의 적극적인 금융 지원으로, 큰 부담 없이 임직원들을 재해로부터 지켜낼 수 있게 되어 만족한다”고 밝혔다.

공제조합은 이른 시일 내에 ‘일체형 작업발판 대여대금지급보증’ 상품도 출시해 조합원의 시스템 비계 대여계약을 지원하는 한편 대여사업자의 대여대금 체불에 대한 리스크도 줄일 예정이다.

 

정회훈기자 ho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