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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문화

건설공제조합, 해외수주 금융지원 ‘본궤도’

  • 조회수 : 1038
  • 보도매체 : e대한경제 등
  • 보도일 : 2021.11.30

롯데건설·KB부코핀은행과 업무협약 체결…올 들어 해외건설보증 2조원 이상 제공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의 해외건설 수주 금융지원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조합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롯데건설, KB부코핀은행과 현지 건설공사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은 향후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수행하게 될 공사를 적극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이 경영권을 가진 KB부코핀은행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국내에서 종합건설사 1만3000여 곳을 조합원으로 둔 건설전문금융기관 조합과 글로벌 시장에 최고를 지향하는 롯데건설, 본격적인 현지시장 확대에 나선 KB부코핀은행이 손을 맞잡으면서 인도네시아 공사 수주 및 금융지원에서 분명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건설사가 수주하는 다양한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선급금 보증 등의 발급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기업대출, PPP(민관협력)사업 지원 등 다양한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건설사의 실질적인 해외수주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해외건설 수주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만 2조원이 넘는 해외건설보증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중동,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수주하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지난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현지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디스(Moody’s) A2, 피치(Fitch) A, AM 베스트(Best) A+ 등 우수한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22개의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보증루트를 확보하고, 현지 네크워크 및 금융정보를 활용해 동남아, 중동 등을 포함한 41개국에서 조합원의 성공적인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



박경남기자 k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