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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문화

건설공제조합, 지난해 당기순이익 1638억원…조합원에 934억원 배당

  • 조회수 : 1675
  • 보도매체 : e대한경제 등
  • 보도일 : 2022.04.14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영빈)이 총 100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조합원에 배당하기로 하며 9년 연속 현금 배당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조합 자본을 늘리고, 지분가치 상승 등 조합원에게 환원되는 이익준비금으로 704억원을 적립하기로 했다.

조합은 1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123회 총회(정기)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1사업년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최종 확정했다.

2021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의 수익은 전년보다 412억원 증가한 5140억원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보증·공제사업 수익이 증가한 데다, 투자대상 다양화 등에 따른 이자·배당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총비용은 전년 대비 270억원 늘어난 2884억원,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80억원 증가한 1638억원을 달성했다.

조합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중 절반이 넘는 934억원을 조합원에 현금 배당하고, 나머지 704억원을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이번 현금 배당 규모는 당기순이익의 57% 수준으로, 출자증권 1좌당 배당금은 2만2000원이다.

이로써 조합은 9년 연속 조합원 현금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조합원 배당금은 준비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중 본격적인 지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당금을 제외한 나머지 이익준비금은 조합 자본을 증가시키고, 지분가치 상승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돌아가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변화 노력으로 조직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조합원의 편익 향상이 곧 건설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시한 조합원 운영위원 선거 결과, 제1선거구(대규모출자자)에서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가, 제2선거구 중 대전·충남·충북에서는 정원웅 대웅건설㈜ 대표가, 대구·경북·강원에서는 최종해 동양종합건설㈜ 대표가 최종 선출됐다.


박경남기자 k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