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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문화

현대미술의 거장 강형구 화백, 건설회관에서 만나다

  • 조회수 : 603
  • 보도매체 : 대한경제
  • 보도일 : 2024.01.11

현대미술의 거장 강형구 화백, 건설회관에서 만나다

1월 8일부터 3개월간 건설회관 오픈갤러리에서 무료로 선뵈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영빈)이 아트테인먼트컴퍼니 레이빌리지와 함께 준비한 초상화의 거장 강형구 화백의 ‘시대의 초상 展’이 오프닝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지난 8일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오프닝 리셉션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소속 단체장과 건설회관 입주사 대표를 비롯, 미술 관계자 및 동료 아티스트, 언론 및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조합이 건설회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첫 프로젝트다.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건설회관(강남구 언주로 711) 1ㆍ2층에 마련된 오픈갤러리에서 3개월간 무료로 진행된다.

강형구 화백은 시대상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초상을 캔버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로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게 해준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된 강형구의 7미터 대형 자화상이 공개됐고, 1층에는 강 화백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정나연 레이빌리지 대표는 “하이퍼리얼리즘의 대가인 강형구 화백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전시”라면서 “해외 뮤지엄 등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어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술계 관계자는 “건설회관에서 진행되는 강형구 화백의 전시는 매우 특별한 행사로, 강 화백의 작품을 찾는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전을 관람한 인근 주민은“평소 팬이었던 강형구 화백의 작품을 건설회관에서 접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화백의 작품은 미국 지미 카터 센터, 영국 프랭크코헨 컬렉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광주시립박물관, 포항공대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들이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2022년 박영빈 이사장 취임 후 조합은 VISTA HALL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각종 강연, 포럼, 인문학 강좌, 북 콘서트와 고품격 클래식 공연 등 건설회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문화계에 예술의 전당이 있다면, 건설업계에는 문화ㆍ예술의 전당이 있다”라며 “최근 클래식공연과 춘사국제영화제 유치는 건설회관이 문화예술 공연장으로서의 활용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신년 특별전을 마중물 삼아, 건설회관을 K-ART를 선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건설회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통해 건설회관의 인지도와 자산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